화순군은 일제강점기 시절 토지수탈 및 조세 징수를 목적으로 작성된 지적․임야도면에 대하여 불일치한 지적(임야)선을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적ㆍ임야도 자료정비 사업은 1910년부터 1918년까지 조선토지조사령에 따라 조선총독부(임시토지조사국)가 우리나라 전역의 토지에 대하여 위치 및 경계를 표시한 지적원도와 1916년부터 1924년까지 조선임야조사령에 따라 조사ㆍ작성된 임야원도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지적ㆍ임야도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적ㆍ임야도 자료정비 사업은 지적(임야)도의 조사 및 작성 시기가 서로 다르고 축척이 달라 지적 및 임야선간에 상호 접합이 되지 않고 종이 도면을 장기간 사용함에 따라 훼손 또는 신축으로 인하여 변형이 된 지적(임야)선을 일치시키는 사업이다.
따라서 화순군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20억6000만원 투입하여 지적측량의 전문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합동으로 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화순군 도암면을 시작으로 2,925필지를 정비하고 올해는 12,429필지에 대하여 4억여원의 예산를 확보 청풍면 등 3개 면을 정비할 예정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지적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지적․임야도 자료정비사업과 지적재조사사업 지구 등을 확대 시행해 토지경계를 둘러싼 소송 등 경계분쟁을 해결하고 효율적인 국토관리와 올바른 재산권행사가 가능하도록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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