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동백섬에서 5월 27일 일요일 오전 10시, 사단법인 부산길보존협회가 주최·주관하고 해운대구와 국제신문이 후원하는 “제2회 어린이 가족동반 갈맷길걷기 행사”가 열린다. 동백섬 내의 1킬로미터 정도의 갈맷길을 걷게 되는 이 행사는 부산에 사는 다문화 가정도 참여하는 행사로 여러 가지 다채로운 어린이를 위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사단법인 부산길보존협회는 2014년 11월 갈맷길을 유네스코에 올리고자 하는 협동조합과 소상공인들의 모임에서 시작되어 이제 비영리법인 민간단체 (NGO)로 거듭나고 있다. 더 나아가 부산시민들이 가족들과 아름다운 갈맷길을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함에 그 취지가 있다.
가족 단위의 행사 참여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와 공연들을 준비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하여 즐거움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부산에서 삶의 터전을 이루고 살아가고 있는 다문화 가정과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초청하여 행사에 참여하여 부산 갈맷길의 아름다움을 나누는데에도 그 의의를 두고 있다.
2017년 사단법인 부산길보존협회는 이미 한 차례의 행사를 통해서 어린이를 동반한 300명 가족의 사전접수와 현장 접수자들을 합쳐서 800명 상당의 참여자들을 행사에 오도록 홍보하는 데에 성공하였으며 행사장인 동백섬 주변의 해운대구 상권에 크게 활력을 불어넣은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마임극단 파노라마의 대표인 방도용 배우의 마임공연과 부산·경남지역의 마술공연만 1000회의 달하는 송재숙 마술사의 마술공연 그리고 부산에서 인기 있는 키다리 피에로 열락등이 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
아름다운 갈맷길을 좀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갈맷길 구간을 더 넓혀나간다는 포부를 가진 사단법인 부산길보존협회는 강보연 단장을 중심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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