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장 김성환)는 11월까지 저소득층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치과주치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동치과주치의사업은 치과의료 접근도가 낮은 저소득층 초등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문진, 구강관리상식, 구강검사 등 ‘구강검진’ ▲충치예방법, 올바른 칫솔질, 불소효과 및 이용법, 바른 식습관 등 ‘구강보건교육’ ▲불소도포, 치아 홈 메우기, 치석제거 등 ‘예방진료’ ▲발치, 치수·치근단 치료 등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동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관내 민간 치과의원 10개소, 5개 초등학교, 12개 지역아동센터, 2개 양육시설과 협약을 맺고 사업홍보 및 안내, 대상자 모집, 예방진료 장소 및 물품제공, 모니터링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 중학생 7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치과주치의 사업 ‘청소년 이 행복한 세상’을 추진한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실시한 결과 대상자들의 충치 발생률이 30%에서 10%로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전체 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구강보건교육 ▲불소용액양치사업 등도 병행한다.
동구 관계자는 “치과진료는 건강보험 보장성이 낮아 사회경제적 위치에 따라 의료 이용격차가 발생하는 진료 분야”라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구강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저소득층 구강건강수준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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