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은 광활한 면적의 지리적 여건에 차량과 도로는 증가하고 가파른 고령화*추세에 따라, 이러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나 교통안전에 취약한 사회구조로 변하고 있다.
* ’17년 기준, 경북지역 65세 이상 노인 51만 명, 전체 인구의 19%로 지속적 증가 추세. 초고령 사회(20% 이상) 진입 목전.
경북지방경찰청(청장 김상운)은 이와 같은 치안환경 변화에 맞춰 선제적으로「노인안전 종합 치안 대책」을 추진, 지난 1/4분기 노인의 안전과 관련된 성과가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
먼저 치매노인 실종의 경우, 올해 발생한 83건을 모두 발견‧해제하였고, 실종 예방을 위해 치매안심센터 10개소(도내 25개소 中)와의 협업을 통한 지문등록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지방자치단체와의 실종예방 업무협약(경주 등 5개 경찰서 완료)도 적극 추진‧확대할 예정이다.
노인 교통사고와 관련해서는 전년 동기대비(1월~3월) 사망자 7명(15.9%)이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보다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경찰을 노출시켜 위반 심리를 사전 억제하는 현장활동을 강화하고, 노인들이 선호하는 홍보용품과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교통안전교육 자료 개발을 통해 노인들의 인식전환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노인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은 노인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인 중요한 문제이다. 올해 발생한 10건 중 8건을 검거하였고, 2건은 피의자의 신원이 특정되어 추적 수사 중이다. 또한 성폭력과 관련된 피해자 보호는 더욱 중요한 문제로서, 피해자 10명 전원을 해바라기센터* 등 관계기관‧단체와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보호‧지원을 하고 있으며, 노인을 대상으로 한 패륜성 범죄는‘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적극 대응하고 있다.
* 해바라기센터 :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자를 대상으로 경찰관, 의사‧간호사, 상담사‧심리사가 24시간 상주하면서 상담‧의료‧법률‧수사지원을 한자리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기관. 피해자의 위기상황 극복 및 2차 피해방지를 도모 노인 학대와 관련해서는 가해자인 자녀나 친족에 대한 처벌이 두려워 외부노출을 피하는 특성이 있음에도 신고건수는 지속 증가추세에 있다.
올해 신고된 79건(전년 대비 10건 증가) 중 77건에 대해서는 노인보호전문기관과 연계‧지원하였고, 연계를 거부한 2건에 대해서는 학대우려노인으로 지정,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재발 방지를 도모하는 한편「네잎클로버」를 통한 소외 지역 노인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경북청은 전 기능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보다 입체적이고 전방위적인 노인 맞춤형 안전 치안을 전개, 노인관련 범죄를 원천 차단하고, 노인 교통사고 감소를 적극 추진하여 노인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선진 치안경북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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