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남제동은 지난 2일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 통합사례관리사, 방문간호사, 독거노인 전수조사 요원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하여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민·관이 최대한 협력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지난 겨울 유독 심한 한파로 수도가 얼어 식수조차 해결이 어렵다는 동네 어르신들의 사정을 듣고 남제동 언니들이(동장 등 직원) 동네 구석 구석 출동하여, 생수를 직접 들고 배달하기도 하고 개인이 부담하기 힘들 정도의 빚을 떠안고 힘들게 산다는 가정들을 방문하여 내 일처럼 함께 고민하고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면서 행정이 미치지 못하는 곳곳에 민관 협력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정순금 남제동장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행정의 역할은 한계가 있다면서, 자치분권 시대 주민 스스로 우리 이웃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자고 당부드리고, 앞으로 위기상황에 처한 주민들이 혼자라는 느낌을 갖지 않도록 신속한 서비스 제공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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