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출입구‧객석에 세면대 등 설치시에만 지원 가능
광주 남구는 음식점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손 씻기 생활화를 통한 식중독 등을 예방하기 위해 일반 음식점을 대상으로 세면대 등 손 씻기 시설지원 사업에 나선다.
음식점 영업주가 식당 출입구나 객석에 세면대와 수도꼭지 등의 시설 설치를 희망할 경우 지원 예산의 범위 내에서 설치비의 70%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4일 남구에 따르면 손 씻기 시설지원 사업은 음식문화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남구 관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개 모집을 통해 총 5개 음식점을 선정, 식중독 예방과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음식점 출입구와 객석 등에 손 씻는 시설을 설치하는 경우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주로 수도와 하수 배관공사, 세면대, 거울, 종이 타올기 설치 등이다.
지원 금액은 업소별 100만원 이내(설치비용 70%)이며, 설치 이후 2년 이상 유지 및 관리를 해야하며, 업소 양도시에도 양수인에게 인계해 관리가 이뤄지는 조건이다.
희망업소 모집 기간은 오는 27일까지이며, 신청서 제출 등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홈페이지(www.namgu.gwangju.kr) 고시공고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남구는 지원업소 선정을 위해 신청서를 제출한 음식점을 대상으로 5월 중에 현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대상업소를 확정해 6월에서 8월 사이에 손 씻기 시설설치 지원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업소를 찾은 손님이 손을 씻기 위해 화장실을 이용해야하는 불편이 해소되고, 손 씻기를 생활화함으로써 식중독 및 각종 전염병 예방과 고객중심 서비스로 업소의 이미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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