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 순천로컬푸드(주)가 지난 20일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시민 주주 3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순천로컬푸드(주)는 시와 시민주주 1,089명이 자본금 9억원을 출자하여 만든 민·관 공동 협력법인으로 직매장과 농가레스토랑 등 로컬푸드 연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 동문에 위치한 직매장 개장 1년 10개월 만에 매출 68억 달성, 방문객 23만명 돌파, 100만원 이상 소득농가 202농가를 탄생시켰으며 사업 원년에 흑자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7년 영업보고와 감사보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의 건이 상정되어 승인 절차를 거쳤다. 또한 순천로컬푸드(주)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라남도지회 순천시지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지역농산물 소비촉진과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지속적인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오는 5월 조례호수공원에 직매장 2호점도 개장할 예정으로 접근성이 용이하여 시민들의 이용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힘을 모아 설립된 순천로컬푸드(주)는 갈수록 어려워진 농업 농촌의 새로운 대안이 되고 시민들의 안전한 밥상을 지켜내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