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청년실업 문제의 해답을 찾기 위해 취업의 최전선에 있는 대구지역 청년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대구시와 대구고용노동청은 3월 19일 대구청년센터에서 대구지역 청년단체 대표, 대학생 등 청년들과「힘내라 청년, 꽃길만 걸어라- 대구청년 일자리 치맥토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의 시각에서 일자리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정책건의를 하는 등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대구시와 대구고용노동청 등 유관기관이 힘을 모아 청년실업 해소에 함께 노력하겠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치맥토크에는 대구청년센터, 청년위원회 등 청년단체 대표, 취업준비생 및 대학생 등 30여명의 청년들이 참여하여 청년 관련 일자리정책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주된 관심사인 취업・창업 등 다양한 청년고용정책에 대하여 자유롭게 의견교환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각 7~8명의 청년들로 구성된 4개의 분임테이블 토의에 참여한 대구시 경제부시장, 대구고용노동청장, 대구경영자총협회 부회장, 대구청년센터장 등은 청년들의 취업체험,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청년고용문제 해결에 대한 정부의 정책의지를 보여주고 대구지역 청년들을 응원하는 ‘청년 응원(약속) 메시지’도 전달하였다.
참석한 청년들은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다양한 청년고용정책에 대해 알게 되어 유익한 자리였으며, 정부정책이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는 노사안정을 바탕으로 현대로보틱스 등 대기업과 앵커기업을 유치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하는 등 최근 대구 곳곳에 변화와 희망의 싹이 트고 있다” 며, “청년들의 취업 고민도 깊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구시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희망을 갖고 도전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희 대구고용노동청장은 “청년들이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 고뇌하는 모습을 보니 지역의 고용노동행정을 책임지는 입장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지만 한편으로는 “대구 청년들의 무한한 열정과 의지를 발견할 수 있어 오히려 힘이 나는 자리였다” 고 하고 “오늘 청년들로부터 들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정책집행과정에 반영되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나올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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