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간 농업발전 업무협약(MOU) 체결 사진
전남 담양군은 7일 오전 11시 담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인도네시아 아체(Aceh)주 가요 루에스(Gayo Lues)군과 농업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무하마드 암루’ 가요루에스 군수와 ‘함다니 하미드’ 前 가요루에스 군의장을 비롯한 고위 공무원 2명과 최형식 담양군수와 김기성 담양군의회 의장, 관계 공무원 6명이 참석했다.
양국의 농업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에는 △주요 재배작물 재배기술 교류, △주요 재배작물 정보제공, △지역의 문화 및 예술교류 등 다양한 교류협력 추진과 상호 공동번영 및 농업발전을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자는 내용이 담겨있다.
가요루에스군 일행은 업무협약 일정에 담양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딸기원묘 온실, 원예작물 재배시설 등을 둘러보며 선진화된 농업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국 도시의 농업 기술지원 및 정보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대한민국의 울타리를 넘어 세계 속의 경쟁력을 갖춘 강한 농업 군 ‘담양군’으로 거듭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 아체주 가요루에스군은 총면적 5,719㎢로 담양군의 약 12배이고 인구는 8만3700여명이다. 주민의 90%는 농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주석과 금, 세라믹, 모래 등의 천연 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담양군은 이번 교류를 통해 자원교류 및 수출농업 발전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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