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주민들이 다양한 형태의 나눔으로 공동체의 봄을 재촉하고 있다.
광산구 우산동에 따르면 즐거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36만 원을 2월 28일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에 기부했다. 아동들은 이날 성금을 기탁하기 위해 동주민센터를 찾았다.
성금은 즐거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각종 프로그램에서 만든 한지, 비누공예품을 알뜰시장에서 팔고, 재활용품을 모아 처분한 돈으로 마련했다.
이정숙 즐거운 지역아동센터장은 “지역의 사랑과 후원을 나눔으로 보답하겠다는 아이들이 대견하다”며 “나눔과 공생을 삶의 지혜로 삼아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아이들을 잘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송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는 같은 날 새학기를 맞은 마을 학생들에게 교복비 학용품을 전달했다. 중·고등학교 신입생 4명에게 교복지원금을, 초등학교 입학생 5명에게 노트와 필기구 등을 선물한 것.
오성중 송정1동 지사협 위원장은 “모든 이웃이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향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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