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보일러에 설치된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는 경우 설치비를 지원하는 ’2018 저녹스버너 교체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 비영리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목욕탕, 숙박시설 등), 공동주택 등에 설치된 일반보일러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는 경우다.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금은 사업장별로 3대까지 가능하며 보일러 용량에 따라 대당 최저 400만4000원부터 최고 1429만4000원까지 지원된다.
사업 참여는 시 홈페이지(www.gwangju.go.kr)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저녹스버너 인정 공급업체(13개사)에 신청하면 된다.
※ 저녹스버너 인정 공급업체 : 붙임 참조
저녹스버너는 광주시의 대표적인 대기질 개선사업 중 하나로, 일반버너에 비해 질소산화물이 30% 적게 발생하고 연료비도 5% 이상 절감되는 등 환경성과 경제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저녹스 버너 : 연소 시 화염온도와 산소(O2) 농도를 낮추고, 연소가스 체류시간을 단축해 질소산화물의 발생량을 억제하는 버너로 일반버너에 비해 질소산화물을 30% ~ 50% 저감
※ 질소산화물(NOx) : 기침, 가래, 호흡기 장애 등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태양의 자외선, 분진 등과 반응해 광화학 스모그의 원인이 되고, 공기 중의 수분에 녹아 산성비로 전환돼 삼림, 수목, 농작물 등에 피해를 줌
광주시는 2010년부터 8년에 걸쳐 보조금 58억여 원을 지원, 녹스 저감장치 802대를 보급해 미세먼지, 오존의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NOx) 345톤, 온실효과의 주범인 이산화탄소(CO2) 4만8600톤을 감축했다
송용수 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광주지역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사업자들이 많이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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