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청장 이준섭)은, 실종자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수사를 강화하기 위해 실종수사 전담요원을 전격 배치하였다.
올해 1. 29일에 배치된 실종전담 요원은, 강력계 형사 등 베테랑 경찰관 37명으로 구성되었고, 실종·가출인에 대한 수색과 수사를 전담하게 된다.
※ 대구지역 10개 경찰서에 1명~5명씩 각각 배치
서울 중랑서 여중생 살해사건에 대한 초동수사 부실 지적에 대하여 현장 경찰관의 의견수렴을 거쳐 결정된 것으로, 실종대응 전담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특히, 실종수사 전담팀은 신고 접수 즉시 범죄혐의와 관계없이 현장출동을 원칙으로 하며, 18세미만 아동과 여성이 실종됐을 경우 전담팀뿐만 아니라 형사팀·지역경찰이 함께 출동해 수색과 수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그 동안 사각지대에 있었던 단순 가출인에 대한 추적수사도 병행하여 범죄피해 여부 등 사후 수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실종전담 수사팀의 조기 정착을 위해 2. 7. 대구경찰 교육센터에서 ‘실종전담 경찰관’ 워크숍을 개최하고, 실종아동등의 소재발견을 위한 「집중수사기간」도 운영할 계획이며, 실종아동등에 대한 제보가 있을 경우 112로 신고해 줄 것을 시민들께 당부하였다.
이준섭 대구지방경찰청장은 “실종사건은 시민의 생명·신체와 관련된 사안인 만큼 실종신고 접수 시 초기에 경찰력을 집중하여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함”을 거듭 강조하며 “경찰다운 경찰, 국민을 위한 국민의 경찰”이 되기 위해 더욱 세심한 업무처리로 대구시민 들께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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