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1일 토요일
흐림 서울 24 °C
모바일모드 | 로그인 | 회원가입
티커뉴스
OFF
뉴스홈 > 광주전남뉴스 > 광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광산구, 광주·전남 최초 부구청장 자체 임명
신임 부구청장에 이성수 씨…공직사회 의견도 인사에 반영
등록날짜 [ 2018년01월10일 11시35분 ] | 최종수정 [ 2018년01월10일 11시51분 ]

광주와 전남의 지방자치 사상 최초로 광주 광산구가 부단체장을 자체 승진시켰다. 광주 광산구는 “구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성수 자치행정국장(4급)을 광산구 부구청장(3급)으로 승진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광산구의 이번 승진인사에 여러모로 관심이 쏠린다.

첫째, 광주와 전남에서 기초지자체가 자체적으로 부단체장을 임용한 최초 사례다. 단체장을 시민이 직접 뽑는 1995년 이래로 기초지자체, 특히 자치구 부구청장의 경우 광역지자체가 소속 공직자를 자치구로 보내는 ‘관행’이 이어졌다.

 

이번 광산구 자체승진은 ‘관치 관행’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치행정’으로 가는 길을 개척했다는 평가다. 지방자치법은 소속 공무원 승진 등은 해당 지자체장에게 있음을 규정하고 있다.

둘째, 자치구 공직사회의 ‘내부 자치’를 구현했다. 광산구는 업무 파트너로서 부구청장을 공직조직이 직접 선택하자는 원칙을 세우고 6급 이상 공직자들의 의견을 내부 전산망을 통해 파악했다. 광산구의 이번 승진인사에는 공직사회의 의사도 반영됐다.

신임 이성수 광산구 부구청장 이력도 화제다. 그는 지난 2014년 8월 전국 최초로 시행한 ‘동장주민추천제’로 수완동장(4급)에 취임했다. 주민 추천으로 그는 5급에서 4급으로 승진하는 영광도 함께 누렸다. 두 번의 승진에 대중의 의사가 반영됐기 때문에 ‘참여와 자치’에 특화한 행정을 그가 펼칠 것으로 광산구는 기대한다.

신임 이성수 광산구 부구청장은 1978년 공직 입문 후 광산구에서 감사관, 기획관리실장, 총무과장 등 요직을 역임하며 광산구 행정혁신에 기여했다. 주장보다 경청에 중점을 두는 리더십으로 조직 안정과 갈등 조정에 뛰어나다는 평가다.

이성수 광산구 부구청장은 10일 오후 3시 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정의로운 한국뉴스>
<저 작 권 자(c) 인터넷 한국뉴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올려 0 내려 0
양지영 기자, 메일: gwangju114@daum.net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듀엣 에델바이스, 100만원 성금 기탁 (2018-01-10 18:05:59)
남구청 공무원, 12일 헌혈로 지역사회 공헌 나선다 (2018-01-09 21:4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