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구 효목2동 민간사회안전망위원회는 지난 9월부터 저소득가정 아동 디딤씨앗계좌 후원을 30명(연간 360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_단체촬영
대구 동구 효목2동 민간사회안전망위원회(위원장 정환철)은 올해 9월부터 저소득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디딤씨앗통장 후원을 기존 15명에서 30명으로 확대한다.
디딤씨앗통장 사업은 아동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국가(지자체)가 1:2 매칭으로 월 최대 10만원 내 적립해주는 사업이다. 예를 들어 아동이 1만원을 저축하면 국가가 2만원을 적립해 주는 방식이다.
효목2동 민간사회안전망은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2024년 8월부터 아동 적립분을 후원해왔으며, 올해 9월부터 매월 15명을 지원하던 것에서 3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들은 월 1만원씩 18세 생일이 도래할 때까지 연간 360만원을 지원한다.
정환철 위원장은 “빈곤가정의 아동은 당장의 경제적 어려움 뿐만 아니라 교육, 건강, 직업기회의 차별로 이어지는 빈곤의 대물림이 고착화 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이 후원금이 아동이 성인이 되어 사회에 나갈 때 경제적 자립을 위한 기반 마련의 마중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미정 효목2동장은 “높은 매칭률로 아동의 장래 자립을 위한 기반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제도임에도 본인부담금을 납부할 여력이 없는 어려운 가정이 있다는 행정복지센터의 요청에 선뜻 후원을 시작해주신 민간사회안전망위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효목2동 민간사회안전망위원회는 이밖에도 1인 청장년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한 건강음료 지원, 소목골 사랑반찬지원 등 다양한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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