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도시 경주를 만나다”…한·미 청소년 외교교류단, 6년 만에 방문

2025년08월05일 19시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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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열린 ‘2025 한·미의회 청소년 교류사업’ 접견 행사에서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이 방한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1984년 시작된 양국 대표 청소년 교류…올해로 제40차 맞아

- 시청·시의회·문화유산 잇따라 방문…“경주와 교류 확대 기대”

 

경주시는 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위원장 김석기 국회의원)와 미국 하원 외무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5년 한·미의회 청소년 교류사업’ 방한단이 경주를 찾았다고 밝혔다.

 

 

▲ 1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열린 ‘2025 한·미의회 청소년 교류사업’ 접견 행사에서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이 방한단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올해로 40차를 맞은 한·미의회 청소년 교류사업이다.

 

지난 1984년 봉두완 당시 국회 외무위원장과 벤자민 길만 미 하원의원 간 협의로 시작돼, 매년 양국 대학생·대학원생이 상호 방문·교류하는 프로그램이다.

 

방한단의 경주 방문은 지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오는 10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둔 경주의 준비 상황을 청취하고 한국의 의회 운영과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한단을 맞이한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열린 환영 접견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경주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숙박, 수송, 의료, 관광, 경관 등 전 분야에 걸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류가 한·미 간 우호를 더욱 증진시키고,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방한단은 시청 접견을 마친 뒤 경주시의회를 방문해 의정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국립경주박물관과 불국사, 석굴암 등 주요 문화유산을 둘러봤다.

 

조지타운대 카렌 가르시아 외교학 석사생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도시 경주를 직접 둘러볼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경주와 미국 간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방한단은 예일대, 조지타운대, 뉴욕대 등 미국 주요 대학 소속 대학(원)생 8명과 인솔자 3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경주시는 이들 방문단에게 ‘황남동 금제 드리개’ 디자인을 활용한 에코백과 APEC 기념 링타이를 전달했다.

 

한편, 방한단은 2일까지 1박 2일간의 경주 일정을 마친 뒤 서울로 이동했다.

 

 

최성한 (c6550@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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